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자주 들어도 알기 어려운 차량 정비용어, 제대로 알고 가자!


차를 구매해서 바꿀 때까지 한 번도 고장이 안 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러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정비소를 찾아야 할 일이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정비소를 찾으면 정비사의 이야기를 알아 듣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거의 알아듣기가 어렵고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도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부품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알아듣기 어려운 걸까요? 알아듣고 알아 두어야 나중에 또 정비소를 찾았을 때에도 수월할 텐데 말이죠. 오늘은 차량 정비 용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생활 속 잘못된 용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비소에 가서 그 용어를 잘 알아듣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익숙치 않기 때문에 부품의 명칭이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데에 있습니다. 바로 정비사들이 사용하는 용어가 국적불명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같기도 하고, 영어 같기도 하고, 때로는 불어 같기도 한 용어들 때문에 차를 맡기러 간 차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충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하죠. 이런 용어를 사용하게 된 데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정비사 분들 사이에서 구두로 전해지던 일본식 용어들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초보 운전자 등 부품 명칭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더더욱 알아듣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정비 용어의 원래 명칭은 무엇일까요?


에바? 후앙? 도대체 무슨 말이지?



정비소에서 들을 수 있는 용어 중 에바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 영어 같기도 하고 불어 같기도 하죠. 일본어는 확실히 아닌 것 같네요. 에바는 이배퍼레이터라고 불리는 차량 에어컨의 실내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차에서 원인 모를 시큼한 냄새나 퀴퀴한 냄새가 계속되면 실내기에 곰팡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정비소를 찾아가면 정비사 분들이 ‘에바’라는 말을 사용하는 걸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랜저 2.2 디젤 엔진룸


후앙이라는 단어도 정비소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어쩌면 이 단어는 이미 익숙한 단어이기에 알아 들으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네요. 주로 주방에 있는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환풍기나 팬(fan)을 후앙이라고 하는데요. 자동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 정비에서 후앙이라고 하면 엔진 냉각 팬을 뜻합니다.



삼발이라는 단어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삼발이 하면 요즘은 카메라 삼각대 같은 것을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자동차 정비에서 삼발이는 전혀 다른 부품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클러치 커버나 클러치 압력판을 뜻하는 말이 바로 삼발이입니다. 클러치가 엔진에 밀착되도록 눌러주는 스프링이 붙어 있는데요. 옛날 승용차에 쓰던 타입은 클러치 물림을 해제하는 렙저가 빙 둘러서 세 개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삼발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엔진미미는 엔진마운트, 브란자는 디젤 엔진에만 있는 연료 분사 펌프나 인젝션 펌프를 뜻합니다. 또, 엔진 헷도는 실린더 헤드를 뜻하는 단어죠. 이외에도 차량 정비소에서 흔히 쓰이는 잘못된 단어는 아래 표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정식 서비스 센터 등을 가면 이런 단어를 들을 일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서비스 센터에 얘기한 뒤 편안히 고객 휴게실에 앉아 있으면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외 정비소를 찾아가면 위에 알려드린 잘못된 단어를 듣는 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정비사 분들에게 올바른 용어를 알려드리는 건 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그분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차량 관리, 정비에 있어서도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수월한 자동차 관리를 응원하는 현대엠엔소프트 공식블로그였습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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