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소형, 중형, 대형, 준중형? 자동차 분류 기준은 무엇일까?


소형, 중형, 대형.. 이렇게 차량의 종류는 다양한데 혹시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 것인지 아시나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들 사이에서는 특히, 친구들과 얘기할 때 이 자동차 분류에 대한 부분을 종종 애매하게 느끼곤 합니다. 사실 자동차의 분류는 단순히 차의 크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세와도 관련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 적용되는 정확한 자동차 분류법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공식적인 자동차 분류 기준은?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관리법을 통해 자동차의 종류를 나누고 있는데요. 크게는 승용자동차,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로 분류합니다. 이중 오늘 말씀드릴 승용자동차는 ‘10인 이하를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로, 공식적인 분류는 경형, 소형, 중형, 그리고 대형의 4가지입니다.



자동차를 나누는 기준은 배기량과 차체의 크기입니다. 이중 특히 중요한 것은 배기량인데요. 자동차의 크기도 크기지만, 한국에서는 엔진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이죠. 아래의 배기량에 따른 세액을 확인하시면 비영업용의 경우, 세금 구간이 자동차 분류법의 배기량에 따른 구분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분류 기준은 국제적인 규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마다 자신들의 실정에 맞게 정하는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엔진 배기량이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차체 크기를 기준으로 자동차의 등급을 나눕니다. 시장 환경과 유가와 같은 요소들에 의해 자동차를 분류하기 때문에 한국의 경우 유가가 외국보다 비싸 연료 소비를 조절하기 위해 자동차 분류 기준 자체에 엔진 배기량이 포함되는 거죠.


준중형은 공식적인 분류가 아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지금까지 익숙하게 들었던 준중형차가 공식적인 분류에는 없는 것에 의문이 드셨나요? 실제로 준중형차라는 기준은 법적인 기준이 아니라 자동차 분류를 위해 임의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임의적인 분류가 나타난 이유는 위에서 본 것과 같이 국가마다 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4가지로 승용차를 구분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더 세분화해서 각각 8가지와 6가지로 자동차를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준중형 차량, 아반떼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미국에서 컴팩트 자동차(Compact Car), 유럽에서는 C-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자동차들은 한국 기준으로 소형과 중형 사이의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소형이지만 차체 크기로는 중형에 속하는 차량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해당 종류의 차량들을 편의상 준중형차라 많이 부릅니다. 예를 들어 아반떼 모델 중 1,600cc 이하인 차종은 한국에선 크기로 인해 중형차로 분류되지만 동일한 차종이 미국에선 컴팩트 자동차급의 대표적인 차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소형차와 중형차 사이에 있는 1,300cc에서 1,600cc 사이의 승용차를 준중형으로 분류합니다.


많은 사람이 준중형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세금과 차량의 크기 때문입니다. 배기량이 1,600cc가 넘지 않아 자동차세는 소형차와 동일한 기준으로 내면서도 중형차와 같은 차체를 갖고 있어 소형차보다 더 편안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죠. 


실제로 어떤 차들이 각 분류에 포함될까요?


지금까지 한국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분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렇지만 배기량과 차체 크기로만 자동차 분류를 접하면 어떤 차량들을 지칭하는 것인지 감을 잡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차종들을 통해 한국에서 사용하는 공식적인 자동차 분류법과 비공식적으로 통용되는 준중형차급에 어떤 차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경차 모델, 모닝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우선 경형부터 알아보면 대표적인 차는 바로 모닝입니다. 모닝은 998cc의 배기량과 길이, 너비, 그리고 높이가 각각 3.6m, 1.6m, 그리고 1.5m로 배기량과 차체 크기 모두 다 경형의 기준에 맞죠. 


대표적인 소형차 모델, 프라이드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소형 차종 중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대표적인데요. 경형에서 소형으로 분류가 바뀌면서 차체 크기가 확연히 달라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라이드 1.6 GDI 모델의 경우 1,591cc의 배기량과 4.4m의 길이, 1.7m의 너비와 1.5m의 높이로 소형차의 기준에 맞습니다. 경형과 비교해보면 배기량뿐만 아니라 차의 길이와 너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죠.


준중형 SUV 대표, 투싼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SUV 하면 대부분 대형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SUV 중에서도 준중형이 있습니다. 투싼 1.6T GDi는 배기량 1,591cc, 길이 4.47m, 1.85m의 너비에 1.64m의 높이를 가진 준중형 차량에 속합니다. 프라이드와 비교해 너비가 1.8m를 넘어 중형차로 볼 수 있지만, 배기량은 소형차와 같기에 준중형으로 분류되는 겁니다.


중형차의 대표주자 쏘나타(위)와 대형차의 자존심 제네시스 G80(아래).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제 마지막으로 중형과 대형 차량을 알아볼 텐데요. 바로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제네시스입니다. 쏘나타 2.0 CVVL 모델의 배기량은 1,999cc로 1,600cc와 2,000cc 사이, 4.8m의 길이와 1.87m의 너비로 둘 다 소형차 기준보다 커서 중형차에 속합니다. 이와 비교해 제네시스 G80 3.3 모델은 3,342cc, 5m에 가까운 길이와 1.89m의 너비로 대형차의 기준에 속하죠.


오늘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공식적인 자동차 분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특히 실제로 각 카테고리에 속하는 차량들을 통해 어떤 차량들이 그 분류에 속하는지 짐작할 수도 있었는데요. 차체 크기만이 아니라 배기량으로 차량의 분류와 자동차세가 결정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앞으로 여러분이 차를 구매할 때 목적에 따라 더 똑똑하게 차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됐길 바라는 현대엠엔소프트 블로그였습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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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스타쿠 2016.08.02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종종 논쟁 아닌 논쟁이 붙었었는데 ㅋㅋㅋㅋ 이런 기준이 있었다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