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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 AI의 모든 것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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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엠엔소프트 2020. 2.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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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10, CES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4400개 이상 참관사와 17만 여명의 참가자가 올해 CES를 찾았고, 전시 공간 면적은 총 290만 평방 제곱미터를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인공지능(AI)을 우리의 일상으로(AI in everyday lif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요. 때문에 이번 CES AI로 시작해 AI로 끝났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시장을 새로 개척한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AI 관련 신기술을 뽐냈다고 합니다. 과연 AI와 관련한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공개 및 전시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AI로 하나된 CES2020

출처: https://byline.network/2019/12/26-81/

 

CES‘Consumer Electronic Show’의 약자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를 말합니다. 베를린 IFA(국제가전박람회),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히고 있습니다. CES196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수많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자랑하고 제품을 홍보하는데요. 초기 CES에서는 TV, 오디오, 비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을 주로 소개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IT가 거의 모든 산업과 접목되면서 자동차 · 여행 · 레저 · 의류까지 확대되어 소개되고 있답니다.

 

올해 전시회의 슬로건이자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것은 단연 AI(인공지능)이었습니다. 사실 올해뿐 아니라 여러 해 AICES에서 핵심 키워드로 꼽혀왔지만, 올해는 특히나 AI가 접목된 생활형 가전, 헬스케어, 로봇 등 폭넓게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it.donga.com/29958/

 

LG전자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컨퍼런스 연설에서 AI의 발전 단계에 관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AI의 발전 단계를 1단계: 효율화(Efficiency),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로 나눈 모델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넘어, 기술과 함께 인간의 경험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함께 지향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1단계 효율화는 카카오 i’와 같은 AI 스피커처럼 이미 정의된 명령이나 조건을 기반으로, 수동적으로 동작하는 AI를 뜻합니다.

 

2단계는 목소리나 행동, 얼굴, 공기 흐름까지 인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수집해 패턴화하는 개인화 단계입니다. 이렇게 개인화된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 범위를 조절하고 최적화된 정보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인공지능 스스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 예측해 동작하는 추론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사전에 배치된 센서들이 개인화 단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각 장치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정보를 주고받게 되는데요. 이때 주고받는 정보를 기반으로, 매 순간 최적의 행동을 하도록 제안합니다. 예를 들자면 사용자가 뜨거운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만으로 실내 기온을 자동으로 따뜻하게 조정하는 식이죠.

 

최종 4단계에 이르면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람의 행동과 습관을 분석하고,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시뮬레이션 하고 검증하기에 이릅니다. 한 사람이 전자기기를 활용하며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완전히 자동화해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2020 CES에 전시되었던 AI 기술이 접목된 실제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2. CES2020 AI 전시물

 

(1) 구글 vs 아마존, AI 맞대결

출처: https://www.ajunews.com/view/20200109133653762

 

지난 몇 년간 구글과 아마존은 CES 전시회에서 AI 비서 경쟁을 벌였는데요. 이번 CES2020에서도 각각 한층 진화한 구글 어시스턴트알렉사를 전시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먼저 구글은 CES2020이 열린 라스베이거스 곳곳을 AI 비서 호출명인 헤이 구글이라는 문구로 장식해놨는데요. 이는 구글이 강조하는 주변에 항상 미래를 연결한다는 비전인 주변 컴퓨팅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가 검색엔진을 일상으로 확장할 핵심 전략임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의 음성 AI 기술은 자회사 네스트의 허브와 가전이 연결됐을 경우, “내일 아침 7시에 커피를 내려줘라고 예약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합니다.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 적은 글씨나 그림이 그대로 냉장고에 설치된 화면에 표시되기도 합니다. 구글은 이 기능을하우스홀드노트(Household Note)’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또한 CES2020 개막에 맞춰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는데요. 긴 문장을 음성 AI가 자연스럽게 사람처럼 읽어주고, 번역까지 해주는 리드 잇(Read it)’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음성 AI는 기계음처럼 부자연스러운 억양으로 말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간의 억양을 흉내 낼 수 있게 된 것이죠. 예를 들어이 페이지를 전부 읽어줘라고 말을 걸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읽기 시작해 42개국어로 번역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출처: http://bitly.kr/mHciT7QO

 

아마존은 부스 한가운데에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에보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개발한 ‘R1T’ 트럭을 전시했는데요. 전시된 차량엔 모두 아마존의 음성 AI ‘알렉사가 탑재되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안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에 알렉사가 표준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렉사가 탑재되면 주행 중에 운전자가 음성명령으로 음악과 뉴스를 들을 수 있게 되는 등 차량 안의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명, 히터, 주차장 자동문까지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죠.

 

아마존은 지금까지 아우디, 포드, 도요타 등 10개사의 차량에 알렉사를 탑재시킬 정도로 음성 AI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렉사가 탑재된 디바이스가 수 억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발표한 수치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된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알렉사는 9500개 기업의 10만개 이상의 스마트홈 제품에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지능형 컴퍼니언 로봇, 볼리

삼성전자는 CES2020에서 공을 굴렸습니다. 공 모양의 지능형 동반자 로봇볼리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인데요. 볼리는 동그란 공 안에 카메라와 각종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실내의 가전과 인터넷으로 연결됩니다. 스스로 데굴데굴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상황에 따라 가전제품들을 제어하고 필요한 일을 자동으로 수행한다고 합니다.

 

공 모양으로 생긴 볼리는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니는 방식으로 작동되는데요.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볼 수 있죠. 아침이 되면 자동으로 TV를 켜 기상을 돕고, 실내 공기를 조절하며 로봇 청소기를 작동 시키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볼리에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On-Device AI)'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 시큐리티 로봇이나 피트니스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필요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인공인간, ‘네온

출처: https://m.etnews.com/20200110000033

 

삼성전자가 CES2020에서 공개한 또 다른 AI 전시물의 이름은 무려 인공인간(Artificial Human) 네온입니다. 인간을 똑 닮은 아바타 형태인 네온은 딥러닝(스스로 학습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행동하고 감정과 지능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또 네온은 현재까지 나온 수많은 AI 서비스와 달리 헤이 네온처럼 정해진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반응합니다.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사용자의 특징을 스스로 배우며 진화할 수 있습니다. 네온을 개발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은 네온을 두고 “AI 비서도, 인터넷 인터페이스도, 뮤직 플레이어도 아니다. 그냥 친구다라면서 사용자와 시차 지연 없는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AI 친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랩은 거울과 같은 세로형 디스플레이에 20여 개에 달하는 네온 캐릭터를 하나씩 넣어 전시했는데요. 여행가부터 아나운서, 의사, 사무원, 승무원, 요리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에 맞는 의상과 장비를 갖추고 실제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성별과 인종, 연령대 모두 다양한 네온은 자세히 살펴봐도 사람인지 AI인지 정확한 구분이 불가능했다는 후문입니다.

 

(3) AI 탁구 코치 로봇 포르페우스

출처: http://bitly.kr/rNrViLLn

 

일본 전자기기 업체 오므론(Omron)AI 탁구로봇 '포르페우스(Forpheus)'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로봇 상단에 있는 카메라 2대가 공이 오는 코스와 속도를 측정해 공의 낙하지점을 예측하고, 상대 플레이어에게 공을 토스하는 식으로 운용됩니다. 이 로봇은 상대와 랠리를 하면서 상대의 표정, 신체 움직임, 공의 궤도를 분석하는데, 선수의 레벨을 3단계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 즐겁게 탁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감지, 제어, 인공지능, 학습 등이 가능한 오므론의 핵심기술인 '센싱&씽크' 4대의 고성능 초고속 이미지 처리 카메라가 탑재돼 상대의 감정, 신체적 형태, 기술, 라켓 위치, 속도, 볼의 궤적을 동시 감지합니다. 또 데이터를 분석해 각각의 플레이어의 기술을 비교하고 개인별 맞춤 코칭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4) 스마트한 거울  루미니 홈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366801

 

AI는 뷰티 분야에서도 활용되었는데요. 그중, 우리나라 스타트업인 룰루랩의 스마트 거울인 루미니 홈은 스킨케어 분석 기능에 거울 디스플레이의 편리함을 더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AI 피부 진단 스마트 거울루미니 홈은 거울을 통해 얼굴 피부 상태를 한번 스캐닝한 뒤 10초 내에 모공과 주름, 붉은 정도, ·수분 상태, 트러블 등 항목을 분석합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피부를 분석한 후 증강현실(AR) 가이드로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LED 마스크 기기를 연동하는 제품도 공개를 했습니다. 스마트 거울이 피부 진단 결과를 분석하면, 소비자 피부 상태에 적합하게 LED 마스크가 작동됩니다.

 

이처럼 CES2020AI 기술을 활용한 기업들의 경연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조강연자들의 대다수는 AI를 강조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고 보쉬와 소니, 인텔 등 IT 기업도 AI를 앞세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죠. 최근 데이터3(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빅데이터 활용과 AI 개발이 늘어난다는 기대가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CES2020의 슬로건 “AI가 우리의 일상이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현대엠엔소프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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