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터널에서의 차로 변경, 경우에 따라 다르다!

터널에서 차로 변경이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대부분은 터널에서 차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으실 텐데요. 정답은경우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그럼 이 경우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터널 내 차선을 확인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터널 내 차로 변경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선과 점선, 차로변경이 가능한 곳은 따로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도로 위 차선의 종류와 의미바로가기

 

도로 위 차선은 종류와 색상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많은 규칙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보니 운전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필수적으로 잘 알아두어야 하지요.

 

차선은 노란색, 파란색, 흰색이 있는데요. 노란색 차선은 중앙선, 파란색 차선은 버스 전용차로를 가리키며, 흰색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차량들 간의 경계선 역할을 합니다. 차선의 색깔뿐만 아니라 실선인지 점선인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실선은 차로의 변경이 금지되어 있는 곳을 가리키며, 점선은 차로 변경이 가능한 곳을 가리킵니다.

 

, 흰색 실선은 차량들이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어도 차로를 변경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반면, 흰색 점선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차량들 간에 차로 변경이 가능한 것을 나타내는데요. 특히 어두컴컴하고 좁은 터널에서는 이 터널 내의 차선이 어떤 종류인지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초보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도로 차선 종류와 의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로 변경이 가능한 터널은 어디?

대부분의 터널 차선은 흰색 실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위에서도 말했듯 차량 간 차로 변경이 불가능함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국내에 예외적으로 차로 변경이 허용된 터널들이 몇 곳 있습니다. 이는 곧 터널 내 차선이 흰색 실선이 아닌 흰색 점선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말하지요. 현재 3개 고속도로, 10개의 터널이 이에 해당되는데요. 상주~영덕 고속도로(지품 8ž9ž10터널, 달산 1ž2ž3터널, 영덕터널), 동홍천~양양고속도로(인제양양터널, 기린 6터널), 부산외곽순환도로(금정산터널)랍니다.

 

2~3년간 차로 변경이 가능한 터널로 시범운영 된 곳들에서는 생각보다 놀라운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201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터널 내 차선이 실선인 근처의 다른 터널들보다 사고 발생률이 오히려 70% 줄어들었던 것이죠. 교통흐름 역시 전보다 원활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에서도 기준에 부합하는 터널을 대상으로 차츰 규제를 풀어가겠다고 했는데요. 차로 변경이 가능한 차선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규정이 있습니다.

 

1. 한국산업표준(KS C 3803) 이상의 조명이 확보되어야 한다.

2. 구간단속 카메라가 적용되어있어야 한다.

3. 차로 폭은 3.6m, 우측 길어깨 폭은 2.5m 이상이어야 한다.

(*길어깨: 도로의 유효폭 이외에 도로변 노면 폭에 여유를 두기 위해 넓힌 부분)

인제양양터널 내부 / 출처: 국토교통부 http://www.molit.go.kr/portal.do

 

경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특정 터널 대상으로 규제 완화 요청을 하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교통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차로 변경이 가능한 터널을 주변에서도 발견할 날이 점점 다가오겠죠?

 

그런데 운전자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차로 변경이 허용되었더라도 추월은 여전히 금지라는 점입니다. 도로교통법 제22조는 앞지르기 금지 장소를 명시하고 있는데요. 교차로, 터널 안, 다리 위, 도로의 구부러진 곳이 이에 해당됩니다. 터널 내 차로 변경은 추월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황에 맞게 필요할 경우에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명심해두세요~

 

터널 내 차로 변경, 스마트 단속 시스템이 잡아낸다!

터널 내에서 화물차가 차로변경 금지규정을 위반해 2차로에서 1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출처: 한국도로공사 http://www.ex.co.kr/

 

이제 모든 터널에서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NO! 차로 변경이 허용된 몇몇 터널을 제외하고는 아직 터널 내 차로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 차를 추월하려는 의도가 아니더라도 차선을 바꾸는 것은 금지되어 있죠. 흰색 실선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14조 제5항을 위반하는 사항으로, 3만원의 범칙금과 10점의 벌점이 부과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차로 변경을 방지하고 단속하기 위해서 전국 4개의 터널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차로 변경 단속 시스템을 설치ž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12월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서 최초로 도입되었고, 17년도에는 중부 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에도 구축되었죠. 또한 18년도 12월에는 중앙고속도로 다부터널과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까지 확대되었는데요.

 

터널 양 방향에 2대씩 설치된 지능형 CCTV가 주행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터널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적발하게 됩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로 해당 터널에는 차로 변경 위반차량이 53%, 교통사고가 55% 감소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앞으로도 사고위험이 높은 터널을 대상으로 확대의지를 밝혔는데요. 특히 화물차 위반 건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운전자에게는 거대한 화물차가 위협적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행인 소식인 것 같죠?

 

터널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1. 선글라스는 벗고, 전조등은 켜주세요.

터널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거나 어두운 터널 안에서 눈부신 외부로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눈이 변화에 적응하는 찰나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순간적으로 전방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좁은 터널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으셨다면 꼭 벗어주세요. 눈이 적응하기까지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터널에 진입하기 전에 전조등을 켜 눈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진입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2. 무리한 진로변경 금지! 서행 및 전방 주시해주세요.

터널은 내부가 좁아 일반 도로보다 공기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속도조절이 쉽지 않고 비교적 차체가 많이 흔들립니다. 무리한 진로변경이나 속도를 급작스럽게 올려 차량을 앞질러가는 것은 운전자 본인과 주변 차량 모두에게 위험한 행동입니다. 속도는 조금 줄여 서행하며, 항상 전방의 상황에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차로 변경이 자유롭지 못하고 급제동이 곧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거리 확보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3. 비가 오는 날이라면 와이퍼는 계속 작동하게 놔두세요.

비가 오는 날이라면 터널 진입 후 와이퍼 작동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터널 통과 직후 내리는 비로부터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겠죠.

 

4. 터널 내 사고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비상벨을 울려주세요.

만약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차를 신속하게 갓길에 주차하고 비상등을 켠 뒤 대피해야 합니다. 터널 내부에는 50m 간격으로 비상벨이 설치가 되어있는데요. 이 비상벨로 사고를 외부에 알려 2차 사고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터널과 교량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터널 사고의 89.3%가 안전운전 불이행, 안전거리 미확보로 분석되었습니다.

 

이제 터널에 들어서면 차선부터 보게 되실 것 같으신가요? 운전할 때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운전, 양보운전이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첫 번째 수칙이지만, 특히나 터널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작은 부주의가 자칫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에요. 차로 변경이 불가능 한 곳에서는 절대 금물! 추월은 당연히 금지! 그럼 오늘도 즐거운 드라이빙하세요~ 이상 현대엠엔소프트였습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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