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미래의 모빌리티, MaaS의 모든 것!

 

우리는 어딘가로 향할 때, 어떻게 하면 목적지까지 시간·비용 등의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동 당시의 상황에 따라 자가용, 대중교통, 차량 공유, 자전거와 같은 다양한 교통 수단 중 하나 혹은 둘 이상을 선택하게 되죠. 그 선택은 최선이 될 수도,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 차량 공유, 공유 자전거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하나둘 등장하면서 이동 수단의 선택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데요. 이 모든 교통수단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어, 목적지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제안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오늘 같이 알아볼 미래의 모빌리티 ‘MaaS’ 이야기입니다.

 

 

1. MaaS의 개념 – 모빌리티 헤쳐 모여!

 

출처 : MaaS Global https://maas.global/maas-as-a-concept/

 

MaaS는 ‘Mobility as a Service’의 준말로, 직역하자면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이동성)’입니다. 차세대 모빌리티라 불리는 MaaS의 핵심은 ‘모든 교통수단의 통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별 교통수단의 노선, 결제 등의 서비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이는 것입니다. 현재는 이동을 위해 차량·자전거 공유, 지도 및 노선 확인에 필요한 앱을 따로 설치해 사용하고 계실 텐데요. 본격적인 MaaS의 시대가 열리면 단 하나의 앱으로도 충분할 겁니다. 또 이동 시 어떤 수단을 이용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MaaS 앱이 통합된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전략을 짜서 알려줄 것이고요.

 

덧붙여, 꼭 통합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자율주행, 차량 공유 등 각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만들려는 시도와 MaaS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주차장 유지보수, 보험 등의 주변 서비스 등을 넓은 의미에서 MaaS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2. MaaS의 장점 – 관리는 효율적으로, 이동은 편리하게!

 

MaaS를 구현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기에 차세대 모빌리티로 입을 모아 MaaS를 말하는 것일까요? 도시 및 교통 측면의 개선점과 이용자 개인이 얻을 수 있는 효용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교통의 측면

 

교통 측면에서 MaaS의 장점을 설명하려면 먼저 MaaS라는 개념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도시의 교통 혼잡은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도시로 모이는 인구는 점점 많아지는 데 반해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교통체증과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죠.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서울특별시의 혼잡구간비율은 2014년 19.47%에서 2016년 22.79%로 3.31%P 증가했는데, 이는 부산, 대구, 인천 등의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높은 수치입니다.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더 건설하고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등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것은 부분적 해결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며, 무한정 실행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닙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네트워크,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의 IT 기술이 발전하고 우후죽순 등장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사용자들이 익숙해지면서, 모든 요소의 통합을 지향하는 MaaS가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등장했습니다.

 

MaaS는 교통 혼잡 문제를 기존 교통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선합니다. 실시간 상황에 따라 최적의 교통 수단을 이용자에 제안하기 때문에 교통정체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2013년 지자체와 소프트웨어기업, 운송 사업자가 모여 MaaS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자가용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용자 흐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스마트시티의 추진이 가능해지며, 운송 사업자 입장에서는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에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의 측면

 

이용자 개인적 측면에서는, 이동에 필요한 검색, 예약, 결제 등의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 기존의 교통 시스템에서는 환승이 적용되는 버스나 지하철을 제외하고 여러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각각의 비용이 소요되었다면, MaaS 플랫폼 안에서는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결제를 한 번만 하면 되므로 이동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MaaS와 자동차 – 제조에서 서비스로, 소유에서 공유로

 

MaaS는 자동차산업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경 혹은 확장할 것입니다. 이 변화는 이미 일어나, 기존 자동차산업이 전통적 제조업에 가까웠다면 점차 서비스 영역으로 그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보편화됨에 따라 이 변화는 더욱 빨라질 예정입니다.

 

또 현재는 이동 시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한정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면, 미래에는 MaaS의 실현으로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개인 소유 차량의 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점이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되는 것이죠.

 

인텔은 MaaS 활성화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유 개념이 희미해지며 발생할 시장경제를 ‘승객경제(Passenger Economy)’로 정의하고 2050년까지 약 7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적극적 혁신을 통해 MaaS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월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 약 8,000억원에서 연평균 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차량 공유 등의 모빌리티 분야, 차량 전동화 분야,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차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http://bitly.kr/HEOI

 

또한 작년 11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이후 올해 전기차를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위해 그랩에 코나 일렉트릭을 공급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다임러 http://bitly.kr/t7nge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은 독일의 자동차 부품사 보쉬와 함께 자율주행 도시 ‘파일럿 시티’를 제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파일럿 시티’를 지정하고 무인 자율차량을 선보이는 것이 주 내용으로, 올해 하반기 고객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일부 노선에서 무인 셔틀,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파일럿 시티 안에서는 누구나 카셰어링 ‘카투고(Car2go)’, 카헤일링 ‘마이택시(Mytaxi)’, 다중 교통수단 플랫폼 ‘무벨(Moovel)’ 등의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탈 수 있게 됩니다.

 

출처 : 토요타 http://bitly.kr/8gjek

 

자동차에 대한 관점이 소유에서 공유로 넘어감에 따라 자동차의 형태도 자연히 달라집니다. 특히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반의 승차 공유가 상용화되면, 도로에서 주로 마주칠 차량은 셔틀(shuttle) 형태일 것입니다. MaaS 시대를 준비하며 여러 업체에서 셔틀 형태의 자율주행 콘셉트 카를 선보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위 이미지로 확인하신 토요타의 ‘e-Palette Concept’입니다.

 

e-Palette Concept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의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용도에 맞게 차량 크기나 실내 인테리어를 변형하게끔 설계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자유롭게 창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모빌리티 서비스 파트너로 아마존, 디디추싱, 피자헛, LLC, 우버가 참여해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2020년대 전반에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일부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시범 가동할 예정입니다.

 

 

4. MaaS의 사례 – 모빌리티 혁신의 선두주자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MaaS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들이 있을까요?

 

핀란드 헬싱키 - 윔(whim)

 

출처 : whim https://whimapp.com

 

MaaS가 처음으로 생겨난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MaaS 글로벌’에 의해 구독 기반 통합 모빌리티 앱인 ‘윔’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윔을 통해 택시, 차량 대여, 대중교통, 자전거 공유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윔은 사용자 선호도를 학습하고 일정 앱 등과 동기화 되기 때문에 각 사용자에 가장 적합한 이동 방법을 지능적으로 제시합니다. 정액요금제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까지 줄일 수 있고요.

 

스웨덴 예테보리 - 유비고(UBiGo)

 

출처 : 앱스토어 https://itunes.apple.com/us/app/ubigo/id1340313026?mt=8

 

앞서 스웨덴의 예테보리 지역에서 MaaS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을 언급했는데요. 스웨덴에서 운영되고 있는 MaaS는 ‘유비고’이며 80가구 200명 정도의 예테보리 시 사용자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완전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대중교통, 승차 공유, 차량 대여, 택시, 자전거 시스템을 하나의 앱과 청구서에 통합한 형태로, 365일 24시간 동안 서비스가 지원되고 환경친화적 교통 수단을 선택할 경우 보너스가 제공됩니다.

 


 

최적의 경로를 찾아드리는 맵피!

 

아직 MaaS의 편의를 누릴 수는 없지만, 맵피만 있다면 주행 시 가장 나은 경로를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현대자동차 순정내비게이션의 우수한 경로 탐색 품질을 바탕으로 사용자에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맵피추천’과 ‘최소시간’ 중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맵피추천’은 주행 시간과 거리, 요금까지 모든 조건을 비교한 결과를, ‘최소시간’은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경로를 보여줍니다. 물론 주행 중 경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시 다른 옵션으로 변경, 빠른 재탐색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이동의 편의를 제공해줄 MaaS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셨나요? 물론 MaaS의 시대가 쉽게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율주행, 전기차, 5G 등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수많은 운송 업체, 데이터 제공업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이 없다면 실현될 수 없는 서비스이니까요. 하지만 MaaS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도시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에, 모두의 노력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의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기를 바라 봅니다. 지금까지 현대엠엔소프트 공식 블로그였습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