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이런 책 어때요? 연예인이 쓴 책 5


대중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화려한 연예인. 그들의 진짜 삶은 어떨까요?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한데요. 분명 같은 시대를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왠지 그들만큼은 다른 세계 속의 또 다른 사람인 것 같기 때문이죠. 그들의 삶을 엿보는 프로그램이 많이 소비되는 것도 그런 대중들의 심리를 파악했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그런 영상들마저 연출된 것들이 상당수라는 사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쓴 글을 읽어보라는 말이 있기도 한데요. 화려한 삶 속에서 그들이 사유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어떤 주제에 관심을 두고 살아가는지 그들이 직접 펴낸 책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평소 알지 못했던 그들이 사는 세상을 조금은 더 가까이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우리와는 조금 달라 보이는 그들, 연예인이 쓴 책들을 소개해드릴게요. 함께 보시죠.

 

 

1. 배우는 삶, 배우의 삶 _ 배종옥


이미지 출처 : YES24

http://www.yes24.com/24/goods/32966491

 

배종옥은 그 누구도 대체할 없는 분위기와 이미지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유명작가 노희경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며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왔을 같은 배종옥. 하지만 1985 KBS 특채로 데뷔한 이후, 시청자들로부터 연기에 대한 수많은 질타를 받아야 했고 멜로드라마에 대한 공포증까지 있었다는 사실, 믿겨지시나요?

 

매일같이 연기를 그만두고 어떤걸 할까 궁리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고민의 깊이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겉으로 보기에 담담하고 조용히 써 내려간 각 단락의 내용들을 보면, 그의 인생이 마냥 화려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와중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스스로 뿌리깊은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이 아름답기만 하죠.

 

배우는 삶이 배우의 삶이라는 그의 말은 행동으로 보여지는데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언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10년 넘게 강단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알뜰하게 잘 쓰다가 가고 싶다. 그 가운데 끝까지 배우이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라고 말하는 그를 보면 배우에 대한 신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삶에 대한 그의 태도와 함께 고민의 여정길을 그려낸 ‘배우는 삶, 배우의 삶’을 보며 내 삶의 태도는 어떤 단어로 정의될 수 있을까 고민해볼 수도 있을 거예요.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살고, 사랑하고 배울 것이라는 배우 배종옥의 단순하면서 아름다운 철학이 가슴 속 깊숙이 전달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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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꿈을 꾸었다. 저렇게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그건 내가 생애 처음 전적으로 반한 세계였다. -20


방송국에만 가면 쥐구멍을 찾고 싶었던 내가 이름 석 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배우가 되어갔다. 어쩌면 이것이 내겐 진짜드라마였다. 비록 NG투성이로 시작되었지만. -32


욕을 먹더라도 하고 싶지 않은 건 안 한다. 돈벌이가 안 되어도 하고 싶은 건 한다. 하고 싶어서 선택해야 어떤 순간이 와도 후회가 없다. 미련도 없다. 그게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었다. -67쪽 

 


2. 모든 삶은 작고 크다_ 루시드폴                

이미지 출처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9135974


진정한 이 시대의 엄친아, 루시드폴을 혹시 잘 알고 계시나요?  서정적인 포크 선율로 잘 알려져 있는 그의 음악과 함께, 화려한 이력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며 스웨덴 왕립공대 재료과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위스화학회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특허까지 출원한 이력이 있는 대표적인 학구파 연예인이죠.


하지만 루시드폴이 갑자기 음악의 길로 급선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전 이미 유재하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고, 그 후 밴드 결성과 함께 솔로집을 내기도 했으니 이미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것이죠. 2002년에는 영화음악 감독으로까지 활동했다고 하니 학계와 음악계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그의 첫 번째 에세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규 8집 앨범과 함께 세상에 나온 이 책은 그가 원고지에 직접 써 내려간 글을 묶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주도에 자리를 잡아 농사를 배우면서 보고 느낀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 속에서, 치유와 휴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에세이 속에는 루시드폴의 자연관과 생명관, 음악관까지 녹여져 있답니다. 포털 사이트의 인물 프로필란에 가수, 농업종사자로 되어있다는 것이 굉장히 이색적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책의 목차가 앨범 노래의 타이틀이라는 또한 흥미로운데요. 음악을 듣기 , 음악을 눈으로 읽어내려 기회가 있다는 것이 새로운 접근입니다. 소소하지만 찬란한 우리 모두의 삶을 소중하게 돌아보고, 주변의 작은 존재들에 대한 시야를 넓힐 있는 시간이 것입니다. 에세이를 읽고, 그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세요. 끝으로 꾹꾹 눌러 담은 그의 생각이 노래가 되어 여러분의 귓가에 조용히 울려 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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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밭의 주인이 되었을 때, 나는 마음속으로 이런 소원을 빌었다. ‘이 작은 곳에서만큼은 어느 누구도 이유 없이 죽지 않게 해달라.’ -135


나무가 꽃을 틔우는 일과 같다. 나는 그 시간 동안은 다른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곡만 만든다. 갈 수 있는 한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노래를 써낼 수 없다. -172


인간이 언어로 만들어낼 수 있는 수많은 창작물 중에서 노래란 참 작고 흔하다. 웅장한 연설이나 촘촘한 논문이나 화려한 색채의 문학에 비한다면, 나 같은 산책 가이드가 더듬더듬 읊어주는 노래는, 정말 작다. -236쪽 



3. 쓸 만한 인간_ 박정민


이미지 출처 http://www.yes24.com/24/goods/32734709


어느 새 대중 옆에 자리를 두고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배우 박정민. 2015년 영화 <동주>에서  니는 계속 시를 쓰라. 총은 내가 들꺼이까라는 대사와 함께 송몽규 역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불리던 그가 이제는 충무로를 이끄는배우가 되었는데요.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하며 상상이상의 어려운 피아노 연주곡을 모두 외워 실제로 연주 하는가 하면, <변산>에서는 무명 래퍼역을 소화하며 실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실력자와 같은 랩 실력을 보여 박정민은 대체 못하는 게 뭘까하며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인물입니다.


영화 속 랩의 작사까지 했다는 그의 실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산문집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글까지 잘 쓴다니 정말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따로 없죠. 처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2011, 영화 <파수꾼>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블로그에 남기면서라고 하는데요. 그 이후 글 잘 쓰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며 매거진에 칼럼까지 실으며 독자층을 넓혀갔다고 해요.


책 속에는 박정민이 배우로서, 여행자로서, 친구로서, 아들로서, 그리고 자기 자신으로서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연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 고려대를 자퇴하고 한예종에 입학해 연기를 시작한 그 순수한 열정부터 재치 있는 순간순간의 필력까지 함께 느껴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가 직접 읽어주는 유머러스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한 구절, 아래 영상을 통해 함께 들어보시죠. 책을 손에 쥐는 순간 박정민의 매력에 퐁당! 빠져드실 거예요.



책 엿보기


연기를 해보겠다고 극단에 들어간 2005, 극단 형과 함께 포스터를 붙이다가 (진짜 그 형이 갑자기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가슴에 꽂히는 한마디를 듣게 됐다. “너 같은 놈 많이 봤어. 발 좀 담그는 척하다가 다 없어져.”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지만 그 형이 싸움을 잘해서 참았다. 이후 배우가 되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순간마다 그 형의 말을 되새겼다. -16쪽 


나도 연기가 좋아 연기를 했는데 나는 연기도 힘들고 사는 것도 힘들어 근데 연기 말곤 할 게 없어, 라고 말할 뻔했지만, “언제 만나 술 한잔하자.”로 얼버무렸다. 진심이었을까. 연기가 힘들다는 것, 사는 게 힘들다는 것, 연기 말곤 할 게 없다는 것. -115쪽 



4.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_ 오상진


이미지 출처 http://www.yes24.com/24/goods/60710232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그는 프리랜서로 전향하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여러가지 예능,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지며 신뢰받는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물인데요. 20174,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식 이후부터 1년간 써온 신혼 일기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습니다. 그의 진실함이 담겨 있는 책 속에는 달달하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뿐 아니라 여러 가지 삶의 이슈에 대한 그의 관점이 담겨있답니다. , 아내 김소영이 방송국을 퇴사한 후 책방을 열기까지 함께 준비한 과정들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기도 하죠.


완벽해 보이기 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기로 하였다는 그의 생각이 책 곳곳에 묻어나와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나와는 다를 것 같은 그들의 세상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꾸미지 않은 날것의 자연스러운 그의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책 엿보기

아침 여섯 시, 두 시간 정도 먼저 일어나는 나는 조심스럽게 침대를 빠져나와 거실에 앉아 눈을 비비며 나올 그녀를 기다린다. -43쪽 


새 드라마를 앞두고 오래간만에 받는 연기 수업이다. 연기라는 것에 인생을 바치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싶다. -86쪽 


MBC 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간 참고 삭여만 왔던 많은 일들을 고백하고 폭로하는 그 시간, 나도 미팅을 위해 상암에 있었다. 사무실 창 밖으로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괜스레 눈물이 났다. 얼마나 힘든 시절을 겪었는지 너무나도 잘 안다. 나와 내 아내도 그 안에 있었다. -143쪽


책을 만나기 전, 결혼한지 100일 되는 날의 달달한 신혼 일기를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5.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_ 김제동


이미지 출처  http://www.yes24.com/24/goods/63691247


평소 촌철살인으로 유명한 김제동. 그가 쓴 글이라면 믿고 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 책은 김제동의 두 번째 에세이이자 일반인들에게 조금 생소 할 수 있는 헌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헌법이라는 것은 규칙을 정해 사람들을 옭아매려고 하는 체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끔 사용되는 도구라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부터 본인의 권리를 어떻게 요구하는 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사는 게 왜 이래, 사람 사는 게.’ 이런 말이 나온다면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상황이 곧 위헌적인 상황이라고 말하는데요. 헌법 조항에 포함되어 있는 행복 추구권, 평등권, 표현의 자유 등을 설명하며 헌법의 진짜 주인이 되라고 합니다. 뜬금없이 왠 헌법 이야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헌법을 읽으면서 어딘가 기댈 곳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아래 영상을 통해 그의 책을 만나보세요.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일지라도 맵피만 있다면 원하는 목적지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여러분이 있는 위치에서 서점을 검색해보세요. 가장 가까운 곳부터 근처 서점들까지 맵피가 알려드립니다. 서점에 가서 연예인 책 뿐만 아니라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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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예인이 쓴 책 5가지를 만나보았습니다. 30여 년간의 배우 생활과 고민이 담겨있는 배종옥의 <배우는 삶, 배우의 >,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과 함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말하는 루시드폴의 <모든 삶은 작고 크다>, 각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는 박정민의 <쓸 만한 인간>, 아나테인먼트로 활약하며 한 가정의 다정한 남편이 되어 돌아온 오상진의 <당신과 함께라면 말야>, 옳은 말과 필요한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김제동의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까지. 단순히 화려하다고만 그들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고, 또 그들의 사유를 통해 우리 각자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일상 속에 언제나 함께하는 현대엠엔소프트 공식 블로그였습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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