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공식 기업 블로그 :: 자동차 회사에서 개발한 9가지 로봇 이야기!


동차 제조업체인 회사들이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기업도요타는 미국의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 2020년까지 로봇 개발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하는데요. 도요타뿐만 아니라 혼다와 현대자동차 역시 로봇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도대체 자동차 업계는 왜 로봇 산업에 관심을 가질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동차와 로봇?



자동차 업계가 로봇 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로봇 기술에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이 고스란히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의 보행 속도 조절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바퀴 내장 모터 기술과 직결되고, 로봇의 자세를 제어하는 균형 유지 기술은 차량 전복을 막고 승차감을 향상하는 데 사용되는데요. 이렇듯 로봇에 적용되는 인지, 제어, 판단 기술이 자동차 기술에 적용되어 자동차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간과 상호 작용하는 완벽한 무인자동차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자동차 기업들은 어떤 로봇을 개발하고 있을까요?

 



<도요타>


1.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키로보 미니


출처 : http://bitly.kr/eFZy


혼자 드라이빙을 할 때 외롭거나, 100세 시대에 혼자 사는 게 걱정된다면 키로보 미니는 어때요? 도요타가 개발한 키로보 미니는 주인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표정을 인식, 기분을 감지함으로써 그에 맞는 몸짓과 목소리 톤을 조절할 수 있죠. 심지어 사람이 말할 때 사람 쪽으로 머리를 돌리며 눈을 깜박이거나 손동작까지 한답니다! 사람이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집과 자동차 등 주변 환경까지 기억해 대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한 번 충전하는데 3시간이 걸리며, 완충 시 2시간 30분동안 쉬지 않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키로보 미니의 키는 10cm, 몸무게는 183g로 피규어 크기에 불과해 들고 다니기도 쉽습니다. 일본 전국 도요타 자동차 판매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약 50만원 정도입니다. 자동차와도 연계가 가능해 프리우스 자동차에 11.6인치 T-커넥트 SD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하고, DCM 패키지에 가입하면 커넥티드카 정보를 기반으로 키로보 미니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2.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돌봄로봇


출처 : http://bitly.kr/XNWa


도요타는 2019년부터 가정용 로봇 생산을 시작해 2020년까지 총 1000대 가량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우선 공급할 가정용 로봇은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가정 생활을 지원하는 '인간지원로봇(HSR:Human Support Robot)입니다. 도요타가 일본 통신회사 NTT와 협업해서 만든 로봇은 약 1m 높이에 60cm 길이의 팔로 펜이나 컵 등 최대 1.2kg의 물체를 집어 옮길 수 있고, 흡입 방식으로 종이처럼 얇은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손이 닿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고, 가족 및 간병인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합니다. 도요타는 일반 가정에 월 100만원에 로봇을 임대할 계획이며, 가정용 로봇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3.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농구공 슈팅 로봇


출처 : http://bitly.kr/Ji6Q


재미를 위해서 만든 로봇도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기술진 17명이 모여서 개발했다는 인공지능 농구공 슈팅 로봇 ’. 이 로봇은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일본 유명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를 모델로 만들어졌는데요. 왜 자동차 회사에서 농구공 슈팅 로봇을 만들었을까? 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도요타 자동차 기술진 17명은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말고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자며 의기투합, 팀원 중에 슬램덩크의 팬이 있어서 슈팅 로봇을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큐의 신장은 190cm. 동력을 전달하는 케이블에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동하지는 못하고 제자리에서 농구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훈련을 통해 슛을 던지면 던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고, 골대에서 3.6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슛을 해서 골인을 할 수 있죠. 이러한 훈련 덕분에 심지어 일본 프로 선수들보다 슛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동차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추후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 지능 학습 부분에서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1. 세계 최초 2족 보행 로봇 ‘ASIMO’


출처 : http://bitly.kr/1Xkp


1986년 이전부터 로봇을 개발해온 혼다. 세계 최초 2족 보행 로봇인 ASIMO도 혼다에서 개발한 로봇입니다. ASIMO라는 명칭은 Advanced Step in Innovative Mobility의 약자로, ‘새로운 시대로 진화한 혁신적인 이동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예측 운동 제어를 통해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 계단 오르내리기, 선회, 댄스, 양발 점프, 물통의 뚜껑을 열어 종이컵에 술을 따르거나 손가락으로 수화도 할 수 있습니다.


 

2. 재난 구조용 로봇 ‘E2-DR’


출처 : http://bitly.kr/cKqM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도 들어갈 수 있는 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혼다의 E2-DR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수직으로 놓인 사다리를 오를 수 있고, 몸 두께가 25cm에 불과해 30cm 폭의 벽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당 2.5 마일을 걸을 수 있고, 8인치 높이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계단을 오르고, 무너진 건물 아래를 탐사할 수 있어서 공장 등에서 재난 발생시 인명 구조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로봇은 내년 세계 지능형 로봇 시스템 총회(IROS 2019)에서 실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커뮤니케이션 로봇 ‘3E 로보틱스


출처 : http://bitly.kr/CE51


혼다는 ‘CES 2018’에서 사람과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 콘셉트 ‘3E 로보틱스(3E Robotics)’를 공개했는데요3EEmpower, Experience, Empathy 의 약자로 사람의 능력을 확대하고, 사람과 함께 경험 및 성장하며, 사람에게 공감하는 로봇을 뜻합니다. 즉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난 등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일상생활에서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 로봇을 만들었죠.


혼다가 공개한 4종류의 로봇 중 3E-A18은 기계와 인간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탐구하기 위해 고안된 공감적인 로봇 장치로 얼굴이 있으며 감정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응답할 수 있습니다. 공항이나 식당, 백화점 등에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길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을 도와주기 위한 로봇식 휠체어도 있습니다. B18은 오르막이나 내리막 길에서도 똑바로 수평을 유지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기 때문에 좁은 보행자 구역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장착을 하면 전동식 수하물 카트로 전환할 수 있어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대자동차>


1. 노약자와 환자를 돕는 아이언맨 로봇

출처 : http://bitly.kr/O3A8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영화 아이언맨에서 보던 웨어러블 로봇을 만들고 있다는 현대자동차! 어떤 로봇인지 함께 볼까요?


현대자동차는 노약자들의 보행을 돕고 사고로 이동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용도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현재 평지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기본 보행을 돕는 무릎형(KAMO), 고관절형(HAMO) 로봇과 보행 재활 훈련에 사용되는 모듈결합형(H-LEX), 하지마비 장애인이 착용하고 걸을 수 있게 개발된 의료형(H-MEX) 등 네 가지 웨어러블 로봇의 시제품 개발이 완료됐습니다.


특히 모듈결합형 제품의 경우 엔지니어를 위한 세계적 컨퍼런스 ‘NI(National Instruments) Week 2015’에서 처음 공개되자마자 국내 최초로 첨단 제조·제어 부문 EIA(Engineering Impact Awards)를 수상하며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자동차 제조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웨어러블 로봇들은 타제품보다 20% 이상 가볍고 보행 속도, 배터리 구동시간 등에서도 앞섭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웨어러블 로봇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2. 스스로 세차를 하는 세차 로봇


출처 : http://bitly.kr/Ivz2


현대자동차는 노약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참신하고 새로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하는, 삶의 동반자가 되는 상상의 모빌리티를 주제로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는데요.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직접 뽑은 8개의 본선 작품 중에 인상적인 작품은 바로 세차 로봇이었습니다. ‘더스트 버스터는 퇴근 후 차량을 주차하면 다음 날 아침 출근 전까지 숨어 있던 로봇 청소기가 세차를 해주는 기술입니다. 시연 당시 현대차 그랜저 그릴 안에서 튀어나온 로봇이 스스로 보닛 위로 올라가 청소를 하고, 차량 옆면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차 로봇이 나 대신 세차를 해주는 모습,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현대자동차 공모전 대상 수상, 청각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심포니


출처 : http://young.hyundai.com/hyundai/special/detail.do?seq=17161


현대기아차 2017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작품을 보고 있자니, 대상을 탄 작품은 무엇일까 궁금해지실텐데요. 궁금해하신다면, 알려주는 게 인지상정. 대상 작품은 바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심포니’입니다. 도로 위 청각 장애인 운전자는 매년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사회적인 배려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포니’가 개발되었죠.


심포니는 수어를 인식해 음성 및 텍스트로 변환하고, 음성은 수어 영상과 텍스트로 변환합니다. 이 밖에 수어로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한 특징입니다. 나아가 구급차나 경찰차 등의 사이렌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외부소리를 시각화합니다. 주파수 분석을 통해 통해 감지된 차량에 따라 구급차의 경우 초록색, 소방차의 경우 빨간색, 경찰차의 경우 파란색이 LED에 표시되어 운전자가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죠. 또한, 손목에 착용된 세이프티 밴드에서 진동이 울려 운전자가 주의를 놓칠 수 있는 상황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청각장애인분들이 편하게 운전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현장보기 클릭

 

지금까지 자동차 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 기술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와 로봇. 얼핏보면 동떨어진 두 개의 분야 같지만,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두 기술의 만남으로 큰 시너지가 발생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기술이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현대엠엔소프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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