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보다는 시원한 가을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밤에 텐트 안에서 잘 생각을 하니 추울까봐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두꺼운 이불을 싸들고 가자니 짐이 너무 늘어나 불편해질까봐 망설이곤 합니다. 그럴 때 떠오르는 건 카라반으로 캠핑을 가거나 캠핑카를 렌트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정작 캠핑카를 렌트하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캠핑카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신경 써야 할 점은 무엇인지, 캠핑카를 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캠핑카, 넌 정체가 뭐니?


캠핑카는 말 그대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를 뜻합니다. 주거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각종 설비를 갖추어 당장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간단하게는 침대와 부엌이 딸린 모델부터 식탁을 비롯한 샤워실, 화장실이 붙은 고급 모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캠핑카라고 부르지만 외국에서는 RV, 캐러밴(카라반), 캠퍼 밴 등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캠핑카와 조금 다른 개념의 차량도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차량이 아닌 트레일러인데요. 간혹 차량 뒤에 수레처럼 생긴 무언가를 부착하고 지나가는 차량을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바로 그것이 캠핑 트레일러입니다. 캠핑카는 쉽게 말해 먹고 잘 수 있는 집을 직접 움직이는 것이라면, 캠핑 트레일러는 캠핑을 위한 최소한의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를 차량과 연결해 이동하는 것입니다. 캠핑카와 비교하면 협소하고 설비가 부족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편안한 캠핑을 원하는 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핑 트레일러를 차량과 연결해 운전하기 위해서는 소형 견인차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면허인데요. 이전까지는 캠핑 트레일러를 사용하기 위해서 대형 트레일러 면허를 따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형 트레일러 면허만 따면 언제든 캠핑 트레일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전 경력 1년 이상의 1,2종 보통 면허 및 1종 대형 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 구매, 보험도 잘 챙겨야 한다


일체형 캠핑카의 경우에는 특별할 것 없이 일반 승용차처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캠핑 트레일러의 경우에는 캠핑카처럼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자차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죠.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보상은 트레일러를 끌고 가는 앞 차량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고 이 과정에서 캠핑 트레일러가 파손되었다면 트레일러에 가입한 자차보험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트레일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앞 차량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트레일러 사용 여부를 고지해야 합니다. 또한, 앞 차량과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있다면 연결고리는 앞 차량의 자동차보험에 추가 부속품을 추가하는 계약 변경을 해야 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여러 가지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트레일러 보다는 캠핑카를 렌트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종 보통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렌트 업체에서는 만 26세 이상만 렌트할 수 있는 규정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가격은 업체, 그리고 차량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30만 원에서 40만 원 선입니다. 일반 캠핑과 비교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럭셔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값어치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캠핑카 따고 떠나는 여행지


캠핑카의 매력을 차가 갈 수 있는 모든 곳이 바로 캠핑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굳이 캠핑장을 찾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그러다 보니 사실 전국 모든 곳이 캠핑카를 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세 곳을 꼽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제부도


물 때만 잘 확인하면 대형 트레일러도 얼마든지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바로 제부도입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5.3km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약 800m 길이로 조성된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낙조를 바라보는 것도 으뜸이죠.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낚시나 갯벌 체험도 가능합니다. 선착장에 77m 길이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다리가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바다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제부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캠핑카를 타고 제부도를 즐기다가 원하는 곳에 캠핑카를 세우고 1박을 할 수 있으니 캠핑카 여행을 떠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로 찾아가는 제부도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 경로 상 시간은 출발지가 서울 강남인 경우이며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가평


가평은 관광지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예쁜 펜션들이 많이 모여 있으며 가족 단위, 친구끼리, 연인끼리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곳이죠. 기차로도 갈 수 있어 계절 가리지 않고 많은 분이 찾는 곳이 바로 가평입니다. 펜션 뿐만 아니라 캠핑장도 많이 있어 캠핑카를 타고 떠나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아침고요수목원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예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쁘띠 프랑스, 등산 코스로도 유명한 화야산 등을 돌며 하루를 보낸 뒤 캠핑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평은 아무래도 주차장 보다는 오토캠핑장을 찾아가 밤을 보내는 것이 훨씬 더 캠핑 느낌도 나고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로 찾아가는 아침고요수목원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이용요금 : 어른 9천 원, 청소년 6천 500원, 어린이 5,500원 / 주말 및 공휴일 기준

이용시간 : 8시 30분 ~ 18시 40분 / 연중무휴

홈페이지 : http://www.morningcalm.co.kr/html/main.php


* 경로 상 시간은 출발지가 서울 강남인 경우이며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원산도


원산도는 충청도의 섬 가운데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하지만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안면도와 달리 원산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죠. 사람 많은 북적북적한 여행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좋은 곳입니다.


원산도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원산도에는 총 네 곳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오봉산, 사창, 원산도, 저수 해수욕장이 그것인데요. 각 해수욕장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 곳에 가서 캠핑을 해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원산도에는 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있어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좋아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원산도에 들어가려면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며 차량을 실을 수 있는 배는 하루에 네 차례 정도 운행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15분 정도입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로 찾아가는 원산도



주소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 경로 상 시간은 출발지가 서울 강남인 경우이며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캠핑카를 대여할 수 있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고 캠핑카를 구매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캠핑을 위해 이것저것 챙기는 것 보다는 캠핑카 하나면 짐을 확 줄일 수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을이 자랑하는 풍경 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싶은데 추위가 걱정이거나 색다른 캠핑의 추억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캠핑를 타고 떠나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색다른 추억 여행을 응원하는 현대엠엔소프트 공식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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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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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코 2016.10.28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캠핑의 계절 가을!!
    저두 캠핑카 빌려서 여행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