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또는 TV에서 해외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와 다른 교통 문화에 놀란 적 있으실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트램(tram)인데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어찌 보면 버스 같기도 하고 조그만 열차 같기도 한 교통수단을 트램이라고 한답니다. 최근 트램이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국내 도입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현대엠엔소프트와 함께 트램의 역사와 국내 도입 관련 이슈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트램의 정의와 역사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만들고 그 위를 달리는 노면전차를 일컫습니다. 현재 프랑스 파리나 홍콩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별도의 역사가 필요 없고 노면 위를 달리기 때문에 승하차가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트램은 19세기 말 도로교통 근대화의 한 방편으로 미국에서 처음 실용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1920년대 이후가 되자 버스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 트램은 순식간에 그 수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대륙의 다양한 국가에서는 트램의 성능을 강화하고 트램 궤도의 전용 노선화 및 지하터널화를 실시했습니다. 덕분에 유럽은 버스를 능가하는 수송능력을 갖춘 도시가 많게 되었지요. 현재에는 전 세계 200개 가까이 되는 도시에서 무려 400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대한민국에도 트램이 존재했다는 사실입니다. 1898년에 개통된 경성전차가 바로 그것인데요. 서대문-청량리 구간에 첫 개통되어 사대문 안을 운행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부산, 용산, 원효로, 왕십리, 노량진, 영천 등까지 확장되었지만 1968년 버스로 모두 대체 되었습니다.

 

 

 

왜 국내에 트램을 도입하려는 걸까?


트램은 교통 체증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고 소음이 적어 신 교통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트램의 건설과 운전을 위한 별도 규칙 입법을 예고하거나 철도노선을 활용한 트램 도입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트램 도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에 트램을 도입하게 되면 사업비 절감과 경제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전국적으로 이용이 중지된 선로의 길이는 무려 861.8km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에 달하며,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6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유휴부지에 트램 노선을 설치하고 트램을 운영하게 되면 사람들의 이동성 면에서 혜택을 입고, 노선 중심으로 상권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램은 전기를 사용해 작동되기 때문에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훨씬 저렴한 특징이 있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트램 도입


하지만 트램 도입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악천후에 쉽게 노출되고, 기존 교통수단과 도로를 나눠 쓰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며, 지하철에 비해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1968년 이후 오랜만에 시행되는 사업이기에 지자체들의 접근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례로 창원시, 전주시, 울산광역시 등이 정부의 승인까지 받은 후 기본 설계까지 완료했지만 사업이 취소된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현재 평가제도로는 트램의 경제성을 평가 받기 어렵기 때문에 타당성 평가 체계가 개선되어야만 트램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도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 10여곳에서 트램 도입을 논의 중이지만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곳은 없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트램 관련 사업들은 기존의 도시철도건설규칙이 적용되어서 사업비가 과하게 책정됐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제성이 떨어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국토부는 트램 건설·운전 규칙 제정이 시행될 경우 사업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램 건설·운전 규칙 제정안에는 트램 건설 시 편의성 및 안전성’,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고려’, ‘부설위치 및 도로 공유 여부에 따라 선로독립형·도로연계형으로 선로 구분’, ‘교차로에 신호 설비 설치하여 다른 교통신호와 연계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현대로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yundai-rotem.co.kr/Business/Rail/Business_sub.asp?d1=1&d2=1&d3=5)

 

트램의 발전, 무가선 저상트램!


트램 도입 논의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분위기이지만 트램 발전에 대한 국내 관심은 뜨겁습니다.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무가선 저상트램을 개발했는데요. 신교통 시스템으로 주목 받는 무가선 저상 트램은 별도의 가선을 설치해야만 이동할 수 있던 기존 트램과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여 일반 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별도의 가선 설치가 없기 때문에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100% 저상 대차 기술 개발을 통해 노약자,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도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기존 교통수단에 불편함을 느꼈을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네요!

 

 

 

탈 것이 늘어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도 더욱 편리해지는 것 같습니다. 국내 도입이 아직 논의 단계에 있지만, 제정된 규칙을 통해 트램에 대한 우려 사항들이 해소되어 한국에도 트램이 도입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현대엠엔소프트였습니다!



현대엠엔소프트와 함께 해외 속 트램 구경하기!



홍콩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a/Hong_Kong_tram_28.jpg)


일본


이미지 출처: Pixabay (https://pixabay.com/p-2504793/?no_redirect)


미국 캘리포니아


이미지 출처: Pixabay (https://pixabay.com/p-3734/?no_redirect)


프랑스 파리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c/Paris_tramway_T3_p1140675.jpg)



스웨덴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9/96/Tram_in_G%C3%B6teborg%2C_Sweden.jpg)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4/Budapest_Tram_1356.jpg)


오스트리아 그라츠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f/Variobahn_Graz_%2826469180125%29.jpg)



크로아티아


이미지 출처: Pixabay (https://pixabay.com/p-2703960/?no_redirect)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0/0b/GVB_tram_Amsterdam_12_2016_9945.jpg)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d/dc/RMV_tourist_tram_outside_Frankfurt_Hauptbahnhof_Germany_April_2013_%288696845618%29.jpg)

 





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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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스투데이 2018.01.30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이나 그런건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운행하고 있는 트램들을 보면 예쁘다, 운치있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잘 구축해놓으면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