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이자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그 나라의 특색 있는 교통수단을 타보는 것일 텐데요. 여행에 있어서 현지 교통수단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도구가 아닌 겪어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지에서 큰 추억거리가 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소개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물 ‘곤돌라’ 


물의 도시 베네치아(베니스, Venice)에는 유명한 명물이 있습니다. 바로 베네치아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곤돌라(gondola)’인데요. 이탈리아말로 ‘흔들리다’라는 뜻을 가진 곤돌라는 고대 배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배의 총 길이는 10m 이내로 너비는 1.2~1.6m이고, 선수(船首)와 선미(船尾)가 휘어져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죠. 곤돌라는 보통 5~6명이 탈 수 있고, 선수와 선미에서 각 뱃사공이 3m 정도의 긴 노를 저어서 운행합니다.  



베네치아는 특성상 수로가 발달한 수상 도시이기에 곤돌라가 시내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는데요. 무려 11세기경부터 사용된 곤돌라는 유서 깊은 교통수단이랍니다. 이처럼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된 곤돌라. 지금은 주로 관광용으로 운항하고 있는데요. 곤돌라는 수상택시가 지나가기 어려운 골목골목을 둘러볼 수 있으므로 시내 곳곳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요금이 비싼 편에 속하지만, 뱃사공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또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현지인들의 거주지를 둘러보며 생활 모습을 엿볼 수도 있죠.


베네치아는 오래전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무역의 중심지였는데요. 독특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고전 건축물과 아름다운 운하가 어우러져 있는 베네치아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태국 관광의 묘미 ‘툭툭’


태국에는 이름부터 독특한 교통수단, ‘툭툭(TukTuk)’이 있습니다. 바퀴가 세 개 달린 오토바이 택시(삼륜차)로 시동을 켤 때 툭툭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오래전부터 태국 곳곳을 누비고 다닌 전통적인 교통수단이죠. 툭툭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타는데요. 교통체증이 심한 태국은 오토바이가 중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툭툭은 미터로 요금을 계산하는 일반 택시와 달리, 운전사에게 타기 전 목적지를 미리 말한 다음에 요금을 합의한 후에 탑승해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요금을 부풀리는 일이 많다고 하니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요금은 20~30밧 정도입니다. 또한, 번호판이 노란색이면 영업용, 흰색은 자가용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가끔 흰색 번호판을 달고 영업을 하는 툭툭은 불법 택시입니다. 혹시나 흰색 번호판 툭툭을 이용하고 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상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태국 현지를 느껴볼 수 있어 툭툭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통수단입니다. 택시를 타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때 매우 유용하죠. 사방이 훤히 뚫려 있는 구조라 가끔 비가 오거나 매연을 들이마실 수도 있는데요. 툭툭에 몸을 맡기고 ‘자유의 나라’ 태국을 느껴보세요. 근심과 걱정은 툭툭 털어버리고 즐거운 여행을 하길 바랍니다.


홍콩에서 유럽을 느끼는 ‘트램'


홍콩은 교통이 매우 발전되어 왔는데요. 고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교통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답니다. 지하철, 철도, 버스, 미니버스, 스타페리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트램’은 그 역사가 깊습니다. 트램은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홍콩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었는데요. 좁은 폭의 2층으로 되어 있는 트램은 홍콩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양방향으로 운전이 가능해 앞, 뒤가 구분이 없지만, 2층 맨 앞자리나 뒷자리는 홍콩 거리를 구경하거나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명당자리입니다. 



홍콩에 간다면 꼭 경험해봐야 할 트램이 있습니다. ‘피크 트램(Peak Tram)’인데요. 45도가 넘는 급경사로에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는 짜릿함을 맛보게 해주기 때문에 홍콩의 명물 중 하나입니다.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약 7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1888년에 완공된 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가 없었다는데요. 긴 줄을 서도 한 번쯤은 타 볼 만 하겠죠? 오른쪽 자리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홍콩 거리를 누비는 트램을 보면 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혹은 홍콩 영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 것 같기도 한데요. 첨단화된 도시와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트램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트램을 타고 홍콩의 밤거리를 더욱 낭만적으로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즐기는 ‘수상택시’


한국에도 ‘수상택시’라는 이색적인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수상택시는 서울시에서 제일 먼저 선보였는데요. 2007년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 수상관광콜택시’를 도입했습니다. 한강 최초 출퇴근 및 관광 수상택시로 여의도와 잠실 등 한강 변에 위치한 승강장에서 운행을 시작했는데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작년 10월부터 재개했습니다. 지금은 출퇴근 노선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한강 주변을 둘러보는 관광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저녁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로 수상택시 선착장 찾아가보세요!


* 경로 상 시간은 출발지가 서울 강남인 경우이며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서래나루 한강수상택시)

출퇴근 이용 요금 및 운항 일시: 1인 5,000원(주중 07:20~08:30, 18:20~19:30)

관광 편도&회항 이용 요금: 기본 30분 1인당 25,000원, 10분 추가 8,000원(최소2인 이상) 

/ 5명 이상(7인승), 8명 이상(10인승) 시 10% 할인 / 경로자(만65세 이상) 20% 할인 / 장애인, 국가유공자, 청소년(중학생~만18세)  30% 할인 / 어린이(만4세~초등학생, 만12세) 50% 할인


보다 자세한 코스별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 출퇴근 코스: https://www.seoulwatertaxi.com/sub02/

- 관광 코스: https://www.seoulwatertaxi.com/sub04/  



한강뿐만 아니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도 수상택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G타워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선착장 ‘웨스트보트하우스’에서 수상택시를 탈 수 있습니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고, 한번 탑승하면 중간에 내리거나 다시 탈 수 없는 왕복 코스입니다. 대략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특히 밤에 수상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물 위를 떠다니는 수상택시와 SF영화에서 볼 법한 건축물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 그야말로 진풍경입니다. 


●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로 수상택시 선착장 찾아가 보세요!


* 경로 상 시간은 출발지가 서울 강남인 경우이며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4 웨스트보트하우스

전화: 070-4237-4609

영업 일시: 평일 10:00~19:00 / 주말 10:00~21:00

이용 요금: 성인 4,000원 / 어린이 2,000원

홈페이지: http://www.코마린.com/sub/leisure/songdo.asp


오늘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색 교통수단을 알아보았습니다. 여행지에서 교통수단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이색 교통수단으로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항상 재미있고 풍요로운 경험을 만끽하길 바라는 현대엠엔소프트 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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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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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27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곤돌라 꼭 다보고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