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가 다가왔습니다. 예년보다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하지가 되기 전부터 이미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사실 하지는 농사를 지었던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지방에 따라서는 하지 무렵부터 장마가 시작되기도 하죠. 오늘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알리는 절기, 하지가 왜 중요하게 여겨졌었는지, 그리고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먹기 좋은 음식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농사와 하지


하우스 재배가 많아지며 많은 농산물들을 계절과 관계 없이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여름에만 먹었던 수박을 이제는 겨울에도 먹을 수 있고, 딸기도 계절과 관계 없이 먹을 수 있게 됐죠. 그렇지만 예로부터 하지는 농사에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가뭄, 그리고 곧 있으면 시작할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논밭을 가꾸고, 여름이 오기 전에 수확해야 하는 작물들을 챙겨야 하는 시기가 바로 하지입니다.



보통 단오 무렵 시작한 모내기가 하지 무렵에 마무리 됩니다. 마무리 작업을 하며 논에 물을 대고,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모내기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유독 이맘때 더욱 바빠지는데요. 그래서 생긴 속담이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는 것입니다. 농민들이 물이 가득찬 논 속에서 발을 빼낼 틈도 없이 바쁜 시기를 보낸다는 것이죠. 하지 무렵 모내기의 중요성은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것과 오후에 심은 것이 다르다’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이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에 타격이 생기니 더더욱 바빠집니다.



하지 무렵에는 모내기와 함께 새로운 농작물을 파종하기도 하고, 이전에 심었던 농작물을 수확하기도 합니다. 가을에 심었던 보리와 마늘, 그리고 봄에 심은 감자를 하지 무렵 수확하고, 메밀을 새로 심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병충해예방도 하지가 지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죠. 파종과 수확, 그리고 병충해예방까지 농사에서 중요한 여러 작업들을 몰아서 해야하는 시기이니, 그만큼 하지는 여전히 24절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에 먹었던 음식


과거부터 하지에 많이 먹었던 음식은 이 시기에 수확했던 감자, 그리고 마늘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 출하하는 감자는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감자라는 말도 있는데요. 강원도 지역에서는 하지 무렵 밥을 지으며 감자를 넣고 지어야 그 해 감자 농사가 풍년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감자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들 먹는데요, 사실 감자는 비타민C와 칼륨도 풍부해서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열을 식혀주기도 하니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감자와 함께 수확하는 마늘도 하지 무렵에 많이 먹었습니다. 이 무렵에 수확하는 마늘은 연해서 장아찌를 담기에 제격이라고 합니다. 하지 무렵 나오는 마늘로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더운 여름철, 사라지는 식욕도 되살리고 혈액순환도 더 원활하게 된다고 하니 올해 여름 새콤한 마늘 장아찌를 담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위를 이기는 데 좋은 음식


하지가 되기 전부터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와서 시원한 에어컨을 평년보다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우리 몸의 열을 떨어트릴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때 꾸준히 먹으면 좋은 음식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음식들을 여름에 먹는 것이 열을 내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이, 수박, 토마토가 있는데요. 이 음식들은 모두 체내의 열을 가라 앉히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수박의 경우 당분도 풍부해, 더위에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에너지원입니다. 오이, 수박, 토마토는 모두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에 수분 보충용으로도 좋은 식품들이죠.



녹두죽 역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좋은 음식입니다. 사실 여름철에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 하면 앞서 말한 수분이 많은 과일, 혹은 삼계탕이나 추어탕을 많이들 생각하고 녹두죽은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녹두 역시 열을 내리고 체내 노폐물을 해독하는 작용을 해서 더위에 지치고 힘든 여름철에 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좋으니 화려하지는 않지만 알찬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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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를 맞아서 싱싱한 제철 농산물을 사기 위해 시장을 들른다면 어떨까요? 지니 넥스트 V4의 주변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인근의 다양한 시장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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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지, 그리고 여름철 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년 중 농촌이 가장 바빠지는 시기인 이맘때, 직접 농사를 짓지는 않더라도 우리 식탁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올라오기까지 무더위에도 애쓰는 농민들의 수고를 기억해본다면 어떨까요? 6월 초부터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예년보다 더위가 더 빨리 찾아왔지만 제철 감자와 마늘로 맛있게 더위를 이겨내고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지금까지 현대엠엔소프트 블로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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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대엠엔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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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악 2017.06.21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너무 더워요ㅠㅠ 진짜 낮엔... 못나가겠어...

  2. 2017.06.27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맛있겠다....하 이제 진짜 여름인듯